셰브론과 장기용선 계약으로 이달 말 인도 예정
MOL 윈드챌린저 장착 선대 가운데 네 번째 선박
MOL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풍력보조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사 전문 매체 헬레닉쉬핑뉴스에 따르면 이 선박은 경질돛 방식의 풍력보조추진장치 ‘윈드챌린저’ 2기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LNGC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선주 MOL이 미국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장기용선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이며 인도 시점은 2026년 9월 말이다.
선박 이름은 ‘후진 세일러(FUJIN SAILOR)’다. 대모는 몰리 T. 래글러 셰브론 공급·트레이딩 사장이 맡았다. 동일 장치를 복수로 탑재한 선박으로서도 세계 처음이다. MOL 그룹이 윈드챌린저를 이미 달거나 앞으로 달 예정인 11척 가운데 네 번째다.
MOL 그룹은 2030년까지 윈드챌린저 장착선 25척을 투입한 뒤 2035년에는 그 수를 8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MOL 그룹이 공개한 환경 비전은 에너지절감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선대 운항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을 핵심 수단으로 적시했다.
MOL은 ‘블루 액션 2035 2단계’에서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내걸었다. 회사는 자사를 세계 최대 LNGC 선주로 소개했다. MOL과 셰브론, 한화오션 3사가 협업해 상용 운항을 앞둔 단계까지 개발했다.
이노모토 마코토 MOL LNG·에탄사업 담당 전무는 한화오션의 강한 기술 지원과 셰브론의 이해와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노모토 전무는 “풍력보조 추진 탑재가 LNG운반선 혁신의 새 이정표”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윈드챌린저가 기존 추진 단독 운항과 비교해 연료 사용과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