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카캐리어스(Global Car Carriers·GCC)가 자동차·트럭운반선 8척을 중국에 추가 발주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전체 신조선 투자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선·해운 전문지 스플래시247에 따르면 추가분 가운데 4척은 차이나머천트 웨이하이 조선소에서 건조한다.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푸젠마웨이조선에는 각각 2척이 배정됐다.
모두 8600CEU급 자동차·트럭운반선(PCTC)이며 2030년 무렵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체계를 채택한다.
이번 추가 발주로 GCC의 발주잔량은 8600CEU급 16척과 7000CEU급 4척으로 구성됐다. 대형선은 차이나머천트 진링과 웨이하이에 각각 6척이 배정됐다. GSI와 마웨이는 각각 2척을 건조한다.
7000CEU급은 웨이하이와 GSI가 맡는다. 전체 인도 일정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다. 지난 7월 공개한 신조 프로그램은 12척 규모였다.
MSC는 2024년 오슬로 증시 상장사 그램카캐리어스를 76억 노르웨이크로네, 약 7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전 그램카캐리어스는 세계 최대 독립 PCTC 선복 공급사 중 하나로 꼽혔다. 이후 회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했다. 올해 글로벌카캐리어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GCC 약칭은 유지했다.
자동차운반선 신조 발주는 지난해 급감한 뒤 다시 늘고 있다. 올여름에는 전용 로로선이 부족해 중국 수출 차량 약 100만대가 컨테이너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CC는 대형 선형을 확충하면서 노후·소형선 정리도 병행하고 있다. 7월에는 2000CEU급 ‘바이킹 오슬로’와 ‘바이킹 오데사’를 폴라리스오토라이너스에 묶어 약 4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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