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오프쇼어(BW Offshore)와 맥더모트(McDermott)가 블루 암모니아 해양설비의 DNV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설비는 암모니아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개념이다.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 매체 오프쇼어 에너지에 따르면 DNV의 AiP는 개발 초기 설계를 독립적으로 검토하는 위험 기반 평가다. 최종 인증이나 상용화 승인이 아니라 후속 설계 개발과 인증·선급 절차를 진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이 개념은 해상에서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저장한 뒤 하역하는 통합 설비를 목표로 한다. 육상 수출 기반이 부족한 해상 가스 자원을 생산 원료와 연결하고, 생산부터 수출까지의 물류를 효율화하는 구상이다.
BW오프쇼어는 해운과 발전 부문의 탈탄소화로 저탄소 연료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상 블루 암모니아 생산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기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활용이 제한된 해상 가스 자원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이번 AiP는 설계가 구체화되기 전 기술 위험을 독립적으로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개된 내용에는 실제 프로젝트의 발주처와 건조 야드, 설비 용량, 투자 규모, 착공·가동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BW오프쇼어는 이번 승인을 해상 저탄소 에너지 생산 사업의 이정표로 평가했다. 대규모 해상 암모니아 생산으로 확장하기 위한 후속 설계와 인증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BW오프쇼어는 맥더모트와의 공동 개발, DNV의 검토를 토대로 석유·가스 개발사와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합한 파트너와 개념 개발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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