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 페트로나스 LNG선 5척 추가 발주

후동중화 건조, 2030년부터 장기 용선 개시
신형 선박 투입으로 선대 교체·배출 저감 추진

MISC는 페트로나스LNG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5척의 20년 장기 용선 계약을 추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액화천연가스 전문 매체 LNG프라임에 따르면 신조선은 17만4000㎥급으로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다. MISC는 페트로나스LNG가 발급한 낙찰통지서를 7일 수락했다.

용선은 2030년 시작할 예정이다. MISC의 완전자회사가 해상운송 서비스를 맡고, MISC는 후동중화조선과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금액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페트로나스의 LNG 생산 증가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MISC는 신형 고효율 선박을 투입해 LNG선 선대를 교체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과 전체 배출 집약도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MISC는 상업·사업수행·운항 과정에서 해운업 고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통제 체계와 운항 경험을 활용해 관련 위험을 관리할 계획이다.

페트로나스LNG는 페트로나스의 간접 완전자회사로 LNG 매매와 선박 용선·운송을 담당한다. 페트로나스는 MISC의 지배주주이기도 하다. 이해관계 이사를 제외한 이사회는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상업 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2월 말까지 MISC의 주당순이익과 부채비율, 주당 순자산 등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주주총회나 정부 당국의 별도 승인도 필요하지 않다.

한편 페트로나스LNG는 지난 5월 MISC와 별도 신조선 프로그램의 장기 용선 계약을 발표했다. 당시 물량은 2029년부터 2030년 사이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최도현

최도현 기자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