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데프조선소 건조·ABS 선급…7월 상업운항 돌입
LNG 포함 5종 연료 대응…인도 항로에 투입
투르콘라인(Turkon Line)은 지난 7월 10일 4000TEU급 컨테이너선 ‘카시프 칼카반(Kaşif Kalkavan)’을 인도받았다.
해사 전문 매체 베어드 매리타임에 따르면 카시프 칼카반은 세데프조선소가 건조한 신조선이다. 델타마린이 설계했고 미국선급협회(ABS) 기준을 적용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체 길이는 199.95m, 폭은 37.5m다. 총톤수는 4만888톤으로 등록됐다. 재화중량톤수는 공개 자료에서 4만1200DWT와 4만6611DWT로 엇갈린다.
카시프 칼카반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5종 연료에 대응한다. 회사가 공개한 연료는 △LNG △선박용 경유(MGO) △중유(HFO) △저유황중유(VLSFO) △초저유황연료유(ULSFO)다. 항로별 연료 조달 여건에 맞춰 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박은 MAN B&W 계열의 2행정 주기관을 탑재했다. 선택적 촉매환원(SCR) 장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고, 스크러버는 황산화물 저감에 대응한다. 투르콘라인이 2022년 발주한 같은 급 신조선 2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이다.
투르콘라인은 7월 17일부터 이 선박을 인도 서비스(TRI)에 투입했다. 해당 항로는 튀르키예와 유럽, 홍해, 인도를 잇고 회사의 미주 서비스와 연계된다. 회사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연결하는 양방향 운송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카시프 칼카반은 튀르키예에서 설계·건조된 첫 LNG 연료 컨테이너선으로 소개됐다. 투르콘라인은 자국에서 건조된 동종 선박 가운데 최대급이라고 설명했다. 선명은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고 카시프 칼카반을 기리기 위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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