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발 수요 공백·중국 저가 경쟁이 하락 압력
미국 중심 액화 프로젝트가 차기 발주원으로 부상
메리츠증권은 LNG선 신조 시장의 선가 하락 원인과 북미발 수요를 담은 보고서를 29일 내놨다.
조선·해운 전문 매체 쉬핑뉴스넷은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분석을 전했다. 배 연구원은 전쟁 여파로 카타르발 신규 LNG선 발주 수요가 위축됐다고 봤다. 중국 조선소의 증설과 저가 영업 경쟁도 선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HD현대그룹은 하락하던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신조선가가 더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선주들이 현 수준을 바닥으로 판단해 한국 조선소와 물밑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HD현대그룹 전망을 인용해 북미 LNG 프로젝트의 발주 검토가 2027년에 크게 늘 것으로 봤다. 프로젝트 가동에 필요한 운반선 수요가 발주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GTT는 북미~아시아 노선이 같은 생산량을 옮기는 데 가장 많은 선박이 필요한 항로라고 설명했다.
LNG 화물창 기술업체 GTT는 올해 1~9월 80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NG선은 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핵심 사업 수주 27건을 웃돌았다.
원문은 GTT의 핵심 사업 수주잔고를 18억5000만유로로 전했다. GTT 공식 발표는 299기, 18억유로로 표기해 수치 표현에 차이가 있다. 정확한 집계 범위와 반올림 여부는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부터 2026년 3분기까지 확정된 LNG 액화 프로젝트는 135MTPA다. 이는 최종투자결정(FID) 기준이며, MTPA는 연간 100만톤을 뜻한다. GTT는 올해 3분기 누적 FID 규모가 역대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LNG선 대부분은 아직 발주 전이라고 GTT는 밝혔다.
한편 GTT는 LNG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정보나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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