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LNG, 노후 스팀터빈 LNG선 FSRU로 개조

BW LNG가 중국 조선소에서 스팀터빈 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SRU)로 개조한다.

해운 전문지 쉬핑뉴스넷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가 개조 대상 선박의 선명과 화물창 용적, 공사 야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대상 선박의 선명은 ‘LNG Benue’호이며 이 선박의 건조 시점은 2006년으로 파악됐다. 화물창 용적은 14만5842㎥이며 현재 선령은 20년에 이른다. 개조 공사가 진행되는 야드는 화룬다둥조선소(Huarun Dadong Dockyard)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2026년 12월 해당 야드에 입거한 뒤 개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입거 이후 약 6개월 동안 NO96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 관련 공사가 수행된다. HRDD는 한국 한화파워시스템과 턴키 방식 FSRU 개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턴키 방식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개조 작업을 한 주체가 일괄 맡기는 계약 형태다.

개조를 마친 뒤 새 선명은 ‘BW Manzanillo’로 명명될 예정이다. 이 설비는 도미니카공화국 만사니요가스앤파워(Manzanillo Gas & Power) 수입 프로젝트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FSRU를 활용하는 두 번째 LNG 수입 터미널이다.

BW LNG는 스팀터빈 선대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FSRU 개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이 선사가 현재 FSRU 4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W LNG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PT AKR코르핀도와 합작해 HD현대중공업에 FSRU 1척을 신규 발주했다. 인도 예정 시점은 2029년이다.

최도현

최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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