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선이 월간 발주를 주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발주 전년 대비 증가
노르웨이 선급 DNV는 지난 8월 한 달 전 세계 대체 연료 선박 발주를 52척으로 집계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해운 전문지 쉬핑뉴스넷에 따르면 DNV가 집계한 해당 월 전 세계 발주량은 2024년 10월 이후 최고다. 이번 발주 물량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이번 달 선종 구성에서 주력 물량을 차지했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애널리스트가 노르웨이 선급의 월간 집계를 토대로 이 결과를 전했다.
이번 집계의 선종별 내역은 △컨테이너선 30척 △자동차운반선 12척이다. 에탄올 추진 벌크선 4척과 수소 추진 벌크선 2척도 발주 명단에 올랐다. LNG 벙커링선은 1척이 같은 달 신규 발주 명단에 포함됐다. 연료별로 보면 같은 달 LNG를 쓰는 선박은 46척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누적 발주량은 242척이다. 전년인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늘었다. 이 가운데 LNG 추진 선박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올해 LNG 발주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59%, 자동차운반선은 30%다.
DNV는 대체연료 인사이트(AFI) 플랫폼으로 연료·선종별 발주 동향을 매월 집계해 공개한다. LNG 비중이 전체 발주의 과반을 넘긴 만큼 핵심 연료 우위가 이어진다고 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편 바로 앞달인 7월 한 달간 전 세계 대체 연료 선박의 신규 발주량은 47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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