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68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2척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글로벌 LNG 산업 전문지 LNG 프라임에 따르면 계약 상대는 아프리카 지역 선주다. 한화오션은 선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은 23일 체결됐으며 선박은 2029년 11월 2일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판매·공급 지역도 아프리카로 공시됐다. 계약 기간과 최종 정산액은 건조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공시 금액은 계약 체결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60원을 적용한 값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12조7835억원의 5.3%에 해당한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있으며 대금은 공정 진행에 따라 지급된다. 최근 매출액은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올해 누적 실적은 41척, 77억1000만 달러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8척과 LNGC 8척이 중심을 이뤘다. 컨테이너선 6척과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도 포함됐다.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과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3일 대만 양밍해운과 1조5527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계약도 맺었다. 대상 선박은 1만365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선 6척이다. 이번 LNGC 계약까지 더한 9월 수주액은 2조8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체결한 세 계약은 LNGC와 VLGC,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화오션은 1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4778억원 규모의 VLGC 3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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