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텍(GasEntec)은 엑스마르(EXMAR)에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개조용 재기화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LNGC는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SRU)로 전환된다.
액화천연가스 전문매체 엘엔지프라임에 따르면 계약 상대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다. 가스엔텍은 자체 재기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 시스템을 공급한다.
공급 시스템의 총 재기화 용량은 250MMSCFD다. MMSCFD는 하루 100만 표준입방피트를 뜻한다. 시스템은 자체 기술인 리가스테이너(RegasTainer) 5개 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각 트레인의 처리용량은 50MMSCFD다.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며 2027년 3분기 말 완료될 예정이다. 가스엔텍은 모듈을 기존 LNGC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재기화 기능을 추가한다.
FSRU는 LNG를 선상에 저장하고 다시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해상 설비다. 이번 사업은 신규 선체를 건조하는 대신 기존 LNGC에 재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는 개조 프로젝트다.
브라이언 윤 가스엔텍 대표는 모듈형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가스테이너가 작고 신뢰성이 높아 기존 LNGC에 신속히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스엔텍은 2013년 한국에서 설립돼 모듈형 LNG 인프라와 장비를 공급해 왔다. 회사는 해상·육상 LNG 시스템을 공급하고 관련 설비의 판매·임대·용선 사업을 운영한다.
한편, 엑스마르는 가스의 운송과 전환에 쓰이는 부유식 설비를 개발·건조·운영하고 있다. 엑스마르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FSRU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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