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움(Seatrium)은 5일 카르파워십(Karpowership)의 선박 1척 개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SRU)로 바뀐다.
액화천연가스 전문 매체 엘엔지 프라임에 따르면 대상 선박은 ‘LNGT 악데니즈’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아홉 번째 FSRU 개조 프로젝트다. 선박은 카르파워십의 에너지 전환 사업인 키네틱스(Kinetics)의 LNG 선대에 편입된다.
개조 작업은 2027년 1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씨트리움은 재기화 장비와 관련 계통의 설계부터 개조, 통합, 설치, 시운전까지 맡는다. 완공 후 재기화 능력은 하루 최대 6억 표준입방피트에 이른다.
이번 수주는 2018년 이후 인도한 FSRU 7척과 현재 개조 중인 ‘LNGT 카라데니즈’ 사업의 후속 물량이다. 카라데니즈는 양사의 여덟 번째 FSRU 프로젝트다. 악데니즈는 차세대 FSRU 시리즈의 두 번째 설비로 분류됐다.
완료한 7척은 카르파워십의 부유식 발전선에 가스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선박 기반의 LNG 수입·재기화와 발전을 연결한다. 양사는 지난달 일곱 번째 개조선인 ‘LNGT 튀르키예’의 명명식과 출항 행사를 마쳤다.
악데니즈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양해각서(LOI)에서 본계약으로 넘어온 두 번째 사업이다. 양해각서는 LNG운반선 3척의 FSRU 개조와 차세대 발전선 최대 6척의 통합 가능성을 담았다.
씨트리움은 이번 설비가 목표 시장의 LNG 수입·재기화 능력을 높일 것으로 봤다. 카르파워십은 유연한 에너지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르파워십은 현재 부유식 발전선 45척을 운영하며 전체 설비용량은 8500MW를 넘는다. 키네틱스의 LNG 선대는 악데니즈 추가 후 12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씨트리움은 2007년 이후 FSRU와 부유식 저장설비(FSU) 개조 사업 22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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