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 베트남 설계센터 개소…40명 넘게 확충

호찌민 VDV센터에 선박 설계 핵심 분야 집결
향후 수년간 엔지니어 40명 초과 규모로 확대

노르웨이 선박 설계·건조사 바르(VARD)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설계·엔지니어링 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해양·에너지 전문 매체 오프쇼어 에너지에 따르면 새 사무소는 ‘바르 디자인 앤드 엔지니어링 베트남(VDV) 센터’로 운영된다. 바르는 향후 수년간 근무 인력을 엔지니어 40명 초과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센터는 △선체 구조 △배관·기계 △냉난방·환기(HVAC) △조선공학 △정수력 △복원성 △선박 전기 분야 인력을 한곳에 모았다. 정수력과 복원성은 선박의 부력과 자세, 안정성을 다루는 설계 분야다. 여러 분야의 기술진을 한 사무소에 배치해 설계 협업 기반을 넓힌다.

선체 구조와 배관·기계 분야는 선체 골격과 선내 계통·장비 배치를 다룬다. 조선공학·정수력·복원성 분야는 선체 형상과 부력, 안정성을 검토한다. HVAC와 선박 전기 분야는 공조 및 전력 계통 설계를 맡는다.

센터 구성은 선박의 기본 성능부터 선내 설비와 전력 계통까지 설계 범위를 잇는다. 바르는 분야별 기술진의 지식과 기준을 연결해 국제 프로젝트 협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새 조직은 바르의 국제 설계 네트워크와 연계해 운영된다. 각 지역 조직은 기술 지식과 경험, 설계 표준, 업무 모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바르는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바르는 새 센터가 베트남 현지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높일 기회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기술진은 고도화된 선박의 설계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바르는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그룹 산하의 노르웨이 선박 설계·건조사다. 이번 개소는 건조시설보다 설계 인력과 국제 협업 체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도현

최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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