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장신푸, 17만5000㎥급 LNG선 인도

중국 민영 조선사 최초 동급 멤브레인형 선박 건조
GTT 마크Ⅲ 플렉스·이중연료 추진 시스템 적용

양쯔장신푸조선이 17만5000㎥급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YANGZE LNG 01’을 인도한 사실이 11일 알려졌다.

해운·물류 전문 매체 컨테이너뉴스에 따르면 이 선박은 중국 민영 조선사가 건조한 동급 첫 멤브레인형 LNGC다. 양쯔장신푸조선은 양쯔장조선그룹 산하 조선소다. 대형 LNGC 건조에는 고도화된 화물창 시스템과 전문 건조 역량이 필요하다.

선박은 길이 297m, 폭 46m, 깊이 26.5m로 건조됐다. 화물창에는 GTT의 마크Ⅲ 플렉스 멤브레인 방식을 적용했다. 이론상 일일 증발률은 0.085%다.

주기관은 극저온 장치를 갖춘 MAN B&W 5G70ME-C10.5-GA-EGR 이중연료 엔진 2기다. 연료유와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두 운전 방식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당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

프랑스 선급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BV)는 설계 검토와 기술 평가, 선급 서비스를 맡았다. BV는 LNGfuel dualfuel과 AVM-DPS, SYS-NEQ-1 부호를 부여했다. CLEAN SHIP과 GREEN PASSPORT 부호도 포함됐다. AVM-DPS는 추진 이중화, SYS-NEQ-1은 1인 선교 운용 관련 부호다.

조선소 측은 이번 인도를 고급 친환경 에너지 선박 건조 분야의 역사적 돌파구로 평가했다. 멤브레인 화물창과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이번 건조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제프리 궈(Jeffrey Guo) BV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조선소와 선급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양쯔장신푸조선과 BV는 LNGC와 친환경·스마트 선박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도현

최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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