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십리스(Global Ship Lease)는 신조 컨테이너선 15척을 위한 10억달러 규모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해운·물류 전문 매체 컨테이너 뉴스에 따르면 이 대출의 만기는 7년이다. 금리는 담보부 익일물 조달금리(SOFR)에 1.5%를 더한 수준이다. 글로벌십리스는 각 선박의 인도 일정에 맞춰 대출금을 나눠 인출할 계획이다.
신조선은 2028년 말부터 2030년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대상 선박은 모두 인도 직후 시작되는 정기용선 계약을 확보했다. 대출 실행과 용선 수입 개시 시점을 맞춘 구조다.
이번 금융에는 8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모집액을 웃도는 수요가 몰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간사와 대리은행, 담보관리은행을 맡았다. 뱅크오브차이나 홍콩과 KfW IPEX, ABN암로도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CTBC와 카이샤은행은 대표 주선기관을 맡았다. 홍콩 교통은행과 퍼스트시티즌스은행도 주선기관으로 합류했다. 참여 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 걸쳐 구성됐다.
타소스 프사로풀로스 글로벌십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금융이 신조선 사업의 위험을 낮추고 대주단을 다변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실행을 인도와 용선 개시에 연동해 현금흐름과 위험관리의 확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글로벌십리스는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보유해 정기용선하는 독립 선주사다. 고정 운임 계약으로 주요 컨테이너 선사에 선박을 빌려준다. 회사는 건전한 차입 구조와 여러 해에 걸친 용선 계약이 금융권 신뢰의 바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십리스는 이번 대출 마진이 5년 전 이용할 수 있었던 금융 조건보다 550bp 낮다고 밝혔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