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바리조선 등 일본 7개사는 암모니아 연료 자동차전용선 4척을 건조·운항하고 주부 지역에 연료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컨테이너 해운·물류 전문 매체 컨테이너 뉴스에 따르면 사업 범위는 연료 조달부터 선박 운항까지 아우른다. 참여사는 이마바리조선, 가와사키기선, 교쿠요조선, JERA, 신쿠루시마도크, 일본우선(NYK), 니혼십야드다. 이들은 이를 세계 최초의 통합 상용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JERA는 인도 등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 암모니아를 조달한다. 헤키난화력발전소 인근의 암모니아 수입기지에는 선적 설비를 새로 짓는다. 이 설비는 전용 벙커링선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쿠요조선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전용 암모니아 벙커링선을 설계·건조한다. 완공 뒤에는 NYK 또는 NYK의 완전 자회사가 선박을 보유·운항한다. 가와사키기선과 NYK는 절반씩 출자한 연료 판매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나고야항과 미카와항을 중심으로 선박 대 선박(STS)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한다.
가와사키기선과 NYK는 자동차전용선을 각각 2척씩 도입한다. 선박은 같은 해 완공해 도요타자동차 등 고객의 완성차 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박은 암모니아를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다. 연료탱크는 암모니아만으로 태평양을 횡단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계한다.
신쿠루시마도크가 기본설계를 주도하고 이마바리조선과 니혼십야드가 상세설계와 건조에 참여한다. 독성과 부식성이 있는 암모니아에 대응해 누출 방지·탐지·중화 기능을 겹겹이 적용한다. 벙커링선에도 누출 방지와 안전한 연료 이송을 위한 전용 장비를 탑재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국제해운용 암모니아 공급체계를 안정화하고 저탄소 암모니아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 선박은 참여사 발표대로 건조되면 일본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 자동차전용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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