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쉬핑에너지(COSCO Shipping Energy)는 LNG 이중연료 에틸렌선 한 척 발주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체결 전 단계다.
액화천연가스 전문 매체 엘엔지 프라임에 따르면 계약상 매수자는 하이난 자오강해운(Hainan Zhaogang Marine)이다. 이 회사는 코스코쉬핑에너지 산하 다롄 법인이 지분 87%를 보유한 계열사다. 하이난 자오강해운은 코스코쉬핑중공업 다롄(COSCO Shipping Heavy Industry Dalian)과 건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상 선박은 9000㎥급 에틸렌 다목적 운반선이다.
계약 선가는 세금을 포함해 3억3500만 위안이다. 건조기간 이자와 감리비 등을 더한 총투자액은 약 3억4100만 위안이다. 인도 시점은 공시별로 표현이 다르다. 홍콩거래소 공시는 2028년 4월, 회사의 중국어 공시는 계약 발효 후 18개월 이내로 적었다.
새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체계가 적용된다. 에너지 절감 설비와 지능형 운항 시스템도 탑재할 계획이다.
선가는 건조 진척에 맞춰 위안화로 다섯 차례 나눠 지급한다. 자금은 자체 재원과 외부 금융을 함께 활용한다. 계약은 양측 서명과 각 회사의 승인 절차가 끝난 뒤 효력이 생긴다.
회사는 세계 에틸렌 해상운송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부족한 운력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새 선박으로 내외항 시장의 점유율과 고객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선대의 친환경화와 디지털화도 이번 투자의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코스코쉬핑중공업 다롄은 코스코쉬핑그룹의 간접 완전자회사다. 이번 건은 계열사 간 거래로 분류됐지만 주주총회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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